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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구하라 협박’ 최종범 영장심사…“동영상 보냈냐” 질문에 침묵

등록 2018-10-24 10:39수정 2018-10-24 11:00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연예인 구하라씨에게 함께 찍은 영상을 보내 협박한 혐의 등을 받는 헤어디자이너 최종범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24일 결정된다.

구씨의 전 남자친구인 헤어디자이너 최종범(27)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로 24일 오전 10시30분 열렸다. 최씨는 수십여명의 취재진이 몰려있는 서울중앙지법 서관 2층 출입구를 피해 1층 출입구로 법원에 들어갔다. 최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임하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말하겠다”고 답하면서도, ‘구씨에게 동영상을 보낸 것 맞나’, ‘협박 목적으로 보냈나’ 등의 질문엔 침묵을 지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9일 최씨에 상해·협박·강요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최씨는 지난 9월 폭행 등 구씨와 싸운 뒤 구씨에게 함께 찍은 영상을 전송해 협박한 혐의 등을 받는다. 최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24일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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