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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 “강남 ㅅ여고 쌍둥이 휴대전화에서 답 적힌 메모 발견”

등록 2018-10-29 21:10수정 2018-10-29 21:47

일부 영어시험 문제 답 적힌 메모 발견
쌍둥이 “검색용으로 저장” 혐의 부인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서울 강남 ㅅ여고의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쌍둥이 자매 중 한 명의 휴대전화에서 일부 시험문제의 답이 적힌 메모를 발견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쌍둥이 중 동생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한 결과 영어시험에 실제로 출제된 문제의 답만 따로 적혀있는 메모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경찰은 어떤 시기의 시험문제에 대한 답인지, 몇 개의 답이 적혀있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쌍둥이는 “공부를 하기 위해 검색용으로 저장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한다.

앞서 경찰은 문제유출 혐의를 받는 이 학교 전임 교무부장 ㄱ씨와 그 딸인 쌍둥이 자매에 대해 지난 25일 세 번째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ㄱ씨와 쌍둥이 자매 중 언니를 경찰서로 불러 조사했고, 경찰 조사 중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한 동생을 방문 조사했다. 이들은 모두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이다.

한편 경찰은 쌍둥이의 2학기 중간고사 성적을 학교로부터 제출받아 참고자료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29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ㄱ씨와 쌍둥이 자매가) 혐의는 계속 부인하고 있다”며 “(쌍둥이의) 중간고사의 성적을 학교 쪽으로부터 받긴 했지만, 선생님이나 전문가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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