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의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김아무개(29)씨가 10월22일 오전 서울 양천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법무부는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잔혹하게 살해한 피의자 김아무개씨(29)의 정신감정 결과 심신상실 또는 심신미약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법무부는 “감정 결과 김씨는 우울증 증상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으나 사건 당시의 치료경과 등에 비추어 보았을 때 정신병적 상태나 심신미약 상태에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지난 22일 김씨의 의 정신감정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실시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법무부는 박 장관 지시 이후 이날까지 김씨를 상대로 정신과 전문의 등 감정 전문요원을 지정하고 각종 검사와 전문의 면담, 행동 관찰 등을 통해 정신감정을 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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