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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검찰, ‘불법 정치자금 의혹’ 송인배 정무비서관 피의자 신분 조사

등록 2018-11-18 09:56수정 2018-11-18 20:48

민주당 경남 양산 지역위원장 지내던 시절
충주 골프장에서 급여 명목 정치자금 받은 의혹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 청와대 사진기자단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 청와대 사진기자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비공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주진우)는 18일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날 비공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송 비서관은 2010년 8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충북 충주의 시그너스컨트리클럽 골프장에서 웨딩사업부 이사를 맡아 급여로 2억8000만원가량을 받았다. 송 비서관이 이사로 일했던 시기는 민주당의 경남 양산 지역위원장을 지내며 19대·20대 총선에 출마했던 기간과 겹친다. 시그너스컨트리클럽 골프장은 과거 고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소유했던 곳이다.

검찰은 송 비서관이 실제로는 골프장 이사로 일하지 않으면서 급여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9월 해당 골프장을 압수수색해 임직원 급여내역과 활동자료 등을 확보했다.

송 비서관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은 지난 ‘드루킹 특검’ 수사 당시 계좌추적 과정에서 포착됐지만 특검법 수사 대상이 아니어서 검찰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밖에도 송 비서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드루킹’ 김동원씨 쪽에 소개한 뒤 간담회 참석 명목으로 200만원을 수수했다는 의혹도 조사 중이다. (▶관련 기사 : 또 곁가지 캐는 특검…송인배 ‘강금원 회사’서 받은 돈 추궁)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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