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립니다.
지난달 30일 <한겨레> 20면에 소개됐던 골수이식이 수술이 필요한 민준(가명)이가 지난 18일 밤 숨졌습니다. 민준이는 13일 갑자기 열이 올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도중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됐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금에 동참해주신 덕에 골수이식 수술을 받기 전 이식적합성검사를 진행하던 중이었으나 결국 의식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한겨레> 기사에서 소개된 계좌로 민준이의 치료비와 수술비에 사용해달라고 모인 후원금은 2138만 5980원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를 포함한 후원금 총 8762만 5880원을 민준이가 13일에 입원한 뒤 발생한 치료비 3100만 5890원을 지불하는 데 사용할 예정입니다. 남은 후원금은 민준이와 유사한 처지에 놓인, 치료가 시급하지만 병원비가 없어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아동 등 의료비와 생계비가 급히 필요한 국내 아동을 돕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후원금 반환을 원하시는 분께서는 세이브더칠드런 대표번호(02-6900-4400)로 연락을 주시면 반환 절차를 도와드리겠습니다.
민준이 사연에 함께 가슴 아파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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