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위안부 피해자 김순옥 할머니 별세…생존자 이제 26명

등록 2018-12-05 09:55수정 2018-12-05 09:56

지난 2011년 12월 7일 낮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999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 참석한 김순옥 할머니(왼쪽 둘째)가 핫팩을 얼굴에 대며 활짝 웃고 있는 모습.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지난 2011년 12월 7일 낮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999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 참석한 김순옥 할머니(왼쪽 둘째)가 핫팩을 얼굴에 대며 활짝 웃고 있는 모습.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은 5일 오전 9시 5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순옥 할머니가 건강 악화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97세.

나눔의 집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20살 때 공장에 취직할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중국 헤이룽장성(흑룡강성) '석문자' 위안소에 끌려가 피해를 봤다. 해방 이후 생계를 위해 중국인과 혼인하여 중국 둥닝(동녕)에 정착했다. 2005년 여성부, 한국정신대연구소, 나눔의 집의 도움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하고 나눔의 집에 들어와 생활해왔다.

이후 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해 수요시위 및 증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2013년에는 일본 정부에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민사조정을 신청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한 스즈키 노부유키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을 비하한 일본 록밴드 '벚꽃 난무류', '제국의 위안부' 책의 저자 박유하 교수를고소하는 등 '성노예'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김 할머니의 별세로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26명으로 줄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