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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육아휴직 남성에 ‘300만원’…인천 남동구 전국 첫 시행

등록 2018-12-17 11:04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 지급
2016년 가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기자 아빠들과 그 아이들이 모였다. 육아휴직을 한 아빠들은 육아 고충을 나누며 모임을 이어나갔다.  자료사진
2016년 가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기자 아빠들과 그 아이들이 모였다. 육아휴직을 한 아빠들은 육아 고충을 나누며 모임을 이어나갔다. 자료사진
인천의 한 기초자치단체가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육아휴직 남성을 대상으로 월 50만원의 장려금을 제공한다.

인천시 남동구는 남성 육아휴직자 장려금 1억원이 포함된 내년도 예산안을 구의회가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내년 1월 1일부터 남동구에 주민등록이 된 9세 미만 자녀가 있는 남성 육아휴직자에게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육아휴직 신청일을 기준으로 남동구에 1년 이상 거주한 남성이 대상이다.

구 관계자는 "내년 중 남성 육아휴직자 장려금 예산 2억원을 추가로 편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가 남성 육아휴직자 장려금 지원 예산을 최종 편성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인천시 계양구와 서울 서초구가 남성 육아휴직자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나 아직 예산 편성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계양구는 내년도 예산안에 남성 육아휴직자 장려금 1억2천만원을 반영해 구의회예산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계양구는 월 70만원씩 최대 3개월간 장려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서초구는 올해 7월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남성 육아휴직자 지원 조례를제정했으나 '육아휴직을 하기 어려운 남성이 많다'는 등 반대 의견이 많아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못했다.

통계청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은 2008년 1.2%에 불과했으나 2017년에는 13.4%로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86.6%로 남성의 6.5배에 달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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