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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한국인에겐 공짜”…베트남 업체 ‘박항서 감사’ 이벤트

등록 2018-12-24 11:04

가죽제품 매장 '라까', 연말까지 방문 한국교민에 1개씩 무료 제공
2018스즈키컵 대회 결승에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대표를 응원하는 베트남 축구팬들. AFP 연합뉴스
2018스즈키컵 대회 결승에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대표를 응원하는 베트남 축구팬들. AFP 연합뉴스
"뛰어난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님이 태어난 한국과 한국 국민에게 감사하는 뜻으로 연말까지 한국인에게 상품을 무료로 드립니다" 베트남 전역에 10여개 가죽제품 매장을 둔 '라까'(LAKA)가 지난 17일 오후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이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이보다 이틀 앞선 지난 15일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라까는 베트남에서 생활하면서 하노이, 호찌민, 하이퐁, 부온 메 투옷시에 있는 매장을 방문하는 한국인에게 상품 1개씩을 무조건 공짜로 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네티즌들에게 베트남에 있는 한국인에게 이 같은 이벤트를 널리 소개해달라고 요청했다.

응우옌 딘 뜨(44) 라까 사장도 "축구를 통해 매직을 보여준 박항서 감독님과 박감독님이 태어난 대한민국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베트남에 살거나 이곳에서 일하는 한국인이면 어떤 상품이든 1개씩 무료로 드리겠다"는 영상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다. 뜨 사장은 24일 연합뉴스와 주고받은 메시지에서 "지금까지 수십 명의 한국인이선물을 받았고 몇몇 그룹이 매장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축구 덕분에 우리는 한국과 한국 국민을 매우 아끼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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