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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청담동 신축공사장 화재…검은 연기·냄새 극심

등록 2018-12-26 20:35수정 2018-12-26 20:38

작업자 20명 긴급 대피…"인명피해 없어"
26 일 오후 17시 30 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대교 인근 빌딩은 불교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있다. 연합뉴스
26 일 오후 17시 30 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대교 인근 빌딩은 불교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있다. 연합뉴스
26일 오후 5시 14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강남구청 인근의 4층짜리 건물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났다가 1시간 30여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50여분 만인 오후 6시 9분께 큰 불길을 모두 잡았고, 오후 6시 46분 기준으로 잔불까지 모두 껐다.

소방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공사장에 있던 근로자 20명은 모두 이상 없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지하 2층 설비 창고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장을 정리한 후에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 불로 검은 연기가 크게 피어오르고 일대에 매캐한 냄새가 진동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소방 측은 "공사장에 있던 스티로폼 때문에 연기가 많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재 진화 작업으로 인해 공사현장 인근의 학동로 강남구청역 방면 2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일대에 교통 정체가 심해 퇴근길 차량도 불편이 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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