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김태우 9시간 조사받고 귀가…“박형철 비서관, 조만간 고발”

등록 2019-01-04 00:04수정 2019-01-04 00:16

서울동부지검서 오후 1시께부터 10시30분께까지 조사받아

청와대 특별감찰반 출신으로 비위에 연루돼 해임 징계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김태우 검찰 수사관이 3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청와대 특별감찰반 출신으로 비위에 연루돼 해임 징계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김태우 검찰 수사관이 3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청와대 특별감찰반 출신으로 비위에 연루돼 최근 해임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인 김태우 검찰 수사관이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는 과정에서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김 수사관은 3일 오후 10시46분께 서울동부지검에서 9시간여 동안의 조사를 마치고 나와 박 비서관에 대한 고발장을 언제 제출할 예정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조만간”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김 수사관이 조사를 받으면서 “박 비서관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수사관은 이날 오후 1시15분쯤 서울동부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박 비서관이 자신이 올린 감찰 첩보의 혐의자가 고등학교 동문인 것을 알고 전화해 감찰 정보를 누설했다며 “박형철 비서관이 오히려 공무상 비밀누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특별감찰반 출신으로 비위에 연루돼 해임 징계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김태우 검찰 수사관이 3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마친 뒤 차에 오르고 있다.
청와대 특별감찰반 출신으로 비위에 연루돼 해임 징계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김태우 검찰 수사관이 3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마친 뒤 차에 오르고 있다.
박 비서관이 해당 첩보를 두고 ‘풍문 수준의 이야기’라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특별히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김 수사관과 함께 근무했던 다른 특별감찰반원들이 앞선 검찰 조사에서 민간인 사찰 관련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에 대해서는 “각자 입장이 다르겠죠”라고 짧게 답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주진우)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 등을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이날 김 수사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글·사진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