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하일지 성추행 폭로’ 제자, 검찰서 명예훼손 ‘무혐의’

등록 2019-01-16 20:49수정 2019-01-16 20:50

하일지
하일지
소설가 하일지(본명 임종주)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교수가 자신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학생을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고소했지만, 검찰은 이 학생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서울북부지검 형사1부(김현수 부장검사)는 하일지 교수가 학생 A씨를 고소한 사건을 지난달 24일 불기소 처분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인터넷에 익명으로 '하 교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고, 이후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인권위 의뢰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하교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달 불구속으로 기소했다.

하 교수는 혐의를 부인하면서 A씨를 명예훼손·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검찰은 "하 교수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이상 A씨의 주장을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볼 수 없다"며 "A씨의 폭로가 동덕여대 전체 학생의 공공의 이익에 반하지 않아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보기도 어렵다"고 처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하 교수와 A씨 사이에 오간 대화 내용을 협박으로 보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