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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홍석천 “이태원 가게 폐업, 임대료 폭등이 큰 요인”

등록 2019-01-21 11:14수정 2019-01-21 11:14

‘플레이’의 테이블에서 포즈를 취한 홍석천. 사진 한겨레 박미향 기자
‘플레이’의 테이블에서 포즈를 취한 홍석천. 사진 한겨레 박미향 기자
“경리단길 거리 자체가 죽어가…건물주 모여 잘 상의해야”
방송인 겸 사업가 홍석천이 최근 이태원에서 운영하는 가게 중 두 곳을 폐업한 소식이 알려진 데 대해 "최저임금 인상 때문은 아니고 여러 요인 때문"이라고 밝혔다.

홍석천은 2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기본적으로 첫 번째는 임대료가 폭등한 게 매우 큰 요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건물주들은 '이 친구들이 나가도 다른 데서 또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경리단길을 일으켜 세웠던 사람들은) 거의 다 나갔고, 마지막으로 남은 경리단길 1세대 몇 분도 뒤쪽으로 쫓겨나다가 다른 데로 또 옮겨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홍석천의 설명에 따르면 초반 경리단길 평당 임대료는 2천500만~3천만원이었지만 현재는 8천만~9천만원까지 올랐다. 그는 "최근에는 경리단길이나 해방촌이 죽어가고 있으니 건물주들도 그걸 알고 먼저 와서 '나가지 마라, 내가 30만원 깎아줄 테니' 이런 경우도 많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홍석천은 "저도 열심히 일해서 빚으로 건물주가 됐는데, 임차인 임대인 양쪽을 다 이해할 수 있다"며 "착한 건물주들도 분명히 많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콘텐츠와 스토리가 있고, 주차하기도 편해지면 사람들이 많이 올 텐데 지금은 거리 자체가 죽어가고 있다"며 "늦었지만 모여서 잘 상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동네를 위해 어떻게 일해볼까 생각하다가 구의원은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며 "출마해볼까 봐요"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을 맺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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