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고기를 가위로 잘라요?” 외국인 궁금증 300선 13개 언어로 제공

등록 2019-01-22 16:54

"식당에서 왜 고기를 가위로 자르나요?" "한강 고수부지에서 배달 앱으로 치맥을 즐길 수 있나요?", "K팝 스타들의 공식일정과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알려주세요", "한국엔 왜 카페들이 많은 건가요", "한국 음식에 들어가는 대표 조미료는 뭔가요?" 위의 질문들은 주한 외국인들이 한국에 거주하면서 궁금해하는 대표적 질문 중 일부다.

외국인과 지식을 기반으로 소통하는 비영리 단체인 조인어스월드(대표 서용석)가 최근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FAQ(자주 묻는 질문) 300선을 선정해 13개 언어로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홈페이지(www.joinusworld.org/)에서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조인어스월드는 7천여 명에 달하는 언어 재능 봉사자들이 홈페이지에서 외국인들의 한국에 관한 질문에 답변을 달아주고 있다.

"고기를 가위로 자르나요"에 대한 답변은 "고기를 직접 구워서 바로 먹는 방식을 선호하는 식습관과 빨리빨리 문화가 더해져 생겨난 특성"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밖에 '전세와 월세의 차이' '한국 방문 시 대표적 기념품' '한국 비자 종류와 취득 방법' '유학생을 위한 재정지원과 장학금' 등에 대한 질의응답도 소개하고 있다.

서용석 대표는 조인어스월드에 대해 "한국문화에 대한 외국인의 '리얼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다국어·다문화 지식 나눔 활동을 펼치는 온라인 공간"이라며 "FAQ 300선은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한국 관광, 쇼핑, 의료, 문화, 교육 등 생활 전반의 대표적 질문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궁금한 것을 문의해오는 외국인들은 관광객, 유학생, 근로자, 결혼이주민 등 다양한 것도 특징이다.

서 대표는 "한국인을 위한 지식교류 웹은 잘 마련되어 있지만, 한국에 관심 있는 외국인을 위한 웹은 아직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며 "이번 FAQ 공개로 외국인이 평소 가진 궁금증을 해소하는 것뿐만 아니라 관심 없던 외국인도 이해의 폭이 넓어져 한국문화에 친숙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