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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 ‘동물 안락사 논란’ 케어 사무실 압수수색

등록 2019-01-31 10:23

박소연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건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논란이 된 안락사 폭로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박소연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건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논란이 된 안락사 폭로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를 수사하는 경찰이 31일 케어 사무실과 박 대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구 케어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회계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박 대표는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등 이유로 구조한 동물을 무분별하게 안락사한 혐의를 받는다. 또 안락사 사실을 숨긴 채 후원금을 모으고 후원금을 목적 외로 사용한 혐의도 있다.

동물보호 단체인 비글구조네트워크와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 동물의소리는 이달18일 박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업무상 횡령,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취지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검찰은 사건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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