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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설날에도 전국 방역 구슬땀…구제역 엿새째 ‘잠잠’

등록 2019-02-05 16:05

“백신 효과 나타날 때까지 위험…24시간 비상체제 유지”
전국에 구제역 공포가 확산되면서 축산농가의 걱정이 깊어만 가고 있다.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법곳동 한 한우 농가에서 주인이 사료를 주며 소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전국에 구제역 공포가 확산되면서 축산농가의 걱정이 깊어만 가고 있다.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법곳동 한 한우 농가에서 주인이 사료를 주며 소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민족의 명절인 설날인 5일에도 전국 축산농가에서는 올겨울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작업이 이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전국 가축 질병 상황실을 24시간 비상체제로 유지한 채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3일 전국 구제역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백신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위험시기"라며 "설날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한 임상관찰로 이상 증상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신고·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통상 구제역 백신을 맞더라도 항체가 생기기까지는 1∼2주가 걸려 당국은 이번 주를 올겨울 구제역의 분수령으로 보고 방역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올겨울 경기도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지난달 31일 이후 엿새째추가 발생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설 연휴에도 농식품부를 비롯해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방역대책상황실, 전국 시·도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 농협 등 기관별 구제역가축대책상황실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 만일의 사태 시 신고·대응을 위한 24시간 비상근무체제도 유지 중이다.

설 당일인 이날도 구제역 발생지, 접경지, 가축밀집사육지역 등 고위험 지역에서는 강화된 소독 체계가 유지됐다. 구제역이 일어나지 않은 지역에서도 적정 수준에서 소독이 이뤄졌다.

당국은 지자체·농협 등이 보유한 공동방제단 540대, 광역방제기 79대, 군부대 제독 차량 14대, 방역 차량 1천30대 등 장비를 총동원해 구제역 발생지 주변 10㎞ 이내, 가축밀집사육지역, 소규모 농장 등을 대상으로 소독을 벌였다.

또 발생 지역과 가까운 11개 시·군에 이날까지 생석회 약 989t을 공급해 축사 주변과 농장 진입로 등에 뿌렸다.

농식품부는 연휴 기간 구제역과 AI 확산을 막기 위해 축산농가 등에 '설 연휴 기간 차단 방역 행동수칙'을 거듭 강조했다.

행동수칙은 ▲ 축사 내·외부, 시설, 장비, 차량 등 매일 소독 ▲ 사육 중인 가축에 대한 매일 관찰 및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 ▲ 축산농장과 밀집사육단지 방문 자제 등을 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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