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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두환, 승용차로 연희동 자택출발 광주행…이순자 동행

등록 2019-03-11 08:39수정 2019-03-11 14:24

전두환 씨와 부인 이순자 씨가 11일 오전 서울 연희동 집을 나서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전두환 씨와 부인 이순자 씨가 11일 오전 서울 연희동 집을 나서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11일 재판 출석차 광주로 출발했다.

전씨는 이날 오전 8시32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와 승용차에 탑승해 부인 이순자 여사 및 경호요원들과 함께 광주로 떠났다.

광주지법 재판부는 앞서 전씨가 알츠하이머와 독감 증세를 호소하며 재판에 2차례 불출석하자 구인장을 발부한 바 있다.

전씨는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고(故) 조비오 신부를 '거짓말쟁이'로 비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조비오 신부는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인물이다. 재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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