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경찰 “박유천 마약 구매정황 담긴 CCTV 영상 확보”

등록 2019-04-17 21:15

올해 초 마약 판매상 추정 계좌에 수십만원 입금
"마약 숨긴 장소 정하고 마약 거래하는 전형적 '던지기' 수법"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가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이정하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가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이정하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박씨가 마약을 구입하는 정황이 찍힌 CC(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씨가 올해 초 서울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수십만원을 입금하는 과정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경찰은 박씨가 입금 20∼30분 뒤 특정 장소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는 영상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1) 씨가 마약을 구매한 수법인 '던지기'와 일치한다.

'던지기'는 구매자가 돈을 입금하면 판매자가 마약을 숨겨놓은 특정 장소를 알려줘 찾아가도록 하는 마약 거래 수법이다.

SNS와 '던지기'가 결합한 비대면 마약 거래 방식은 최근 마약사범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경찰은 이 같은 영상을 근거로 박씨가 황씨 등과 마찬가지로 '던지기' 수법을 통해 마약을 산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최근 박씨가 황 씨와 함께 호텔에 들어가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도 함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이날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나와 9시간가량 조사를 받던 중 피로를 호소하며 추후 재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같은 날 오후 7시 25분께 귀가했다.

박 씨는 이번 조사에서 기존 입장대로 혐의를 거듭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