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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층간 소음 때문에 아파트 이웃에게 칼부림

등록 2019-05-05 11:49

40대 남성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
대한민국 4인 가족 가운데 65.1%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거 환경 속에서 층간소음으로 벌어지는 갈등은 점점 사회적인 문제로 비화하고 있다. 서울시내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 한겨레 윤운식 기자
대한민국 4인 가족 가운데 65.1%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거 환경 속에서 층간소음으로 벌어지는 갈등은 점점 사회적인 문제로 비화하고 있다. 서울시내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 한겨레 윤운식 기자
세종시 신도심 아파트에서 이웃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세종경찰서와 세종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7분께 세종시 고운동 한 아파트에서 A(47)씨가 아래층에 사는 B(46) 씨를 찾아가 흉기로 찔렀다.

다른 주민이 복도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B 씨를 발견해 119 등에 신고했다.

B 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도 경상으로 응급 처치를 받았다.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A 씨는 층간 소음을 범행 이유로 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주장과는 별개로) 피해자 측 입장을 확인해야 정확한 (범행) 인과 관계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A 씨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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