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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법무부,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검사 2명 현지 투입

등록 2019-06-02 15:24수정 2019-06-02 21:27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한국 관광객 탑승 유람선을 추돌한 후 30일 강변에 정박한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Viking Sigyn). 선두 아랫부분이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한국 관광객 탑승 유람선을 추돌한 후 30일 강변에 정박한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Viking Sigyn). 선두 아랫부분이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의 법률지원을 위해 인근 국가 대사관에 파견 중이던 검사 2명이 현지에 투입됐다.

2일 법무부와 검찰은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의 법률지원과 국제공조를 위해 주오스트리아 대사관에 파견 중이던 조주연(49·사법연수원 33기) 부부장검사와 주독일 대사관에 파견 중인 황성민(44·35기) 부부장검사를 현지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검사들은 외교부에 법률적 조력을 제공하고 헝가리 사법당국과 함께 국제협력 업무를 하게 된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과 사망자 이송 등 여러 절차에 대한 법률적 지원 업무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주연 부부장검사는 2012년부터 법무부 국제형사과에서 근무하면서 아랍에미리트 등과의 범죄인 인도·사법공조 조약 협상을 주도해왔다. 지난 2016년에는 이태원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아더 존 패터슨을 국내로 원활히 송환한 공로로 대검찰청 범죄인도·형사사법공조 분야 블루벨트(공인전문검사)로 선정됐다. 패터슨은 국내로 송환된 뒤 재판에 넘겨져 지난 2017년 1월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이 확정됐다.

앞서 지난 29일 한국인 관광객과 가이드 33명을 태운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는 다뉴브강에서 대형 크루즈선과 추돌해 침몰했다. 사고 직후 7명은 구조됐지만, 7명이 사망했고 19명은 현재 실종상태다. 2일 헝가리 현지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강의 유속이 너무 빠르고, 잠수사들이 투입돼 작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조금이라도 진전이 있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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