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0시 5분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 전기 공급이 끊겨 5개 동 1천 가구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추면서 3개 동 입주민 5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혀있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전력은 약 20분 만에 복구됐지만, 구조에는 1시간 정도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파트 인근 시장에서 노후화된 전기시설을 보수공사 하던 중 정전을 유발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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