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구 노량진수산시장 명도집행 또 충돌…상인 2명 부상

등록 2019-06-27 09:20수정 2019-06-27 10:41

지난해 7월12일 오전 명도소송강제집행이 실시된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명도집행원과구시장 상인 등이 충돌하고 있다.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지난해 7월12일 오전 명도소송강제집행이 실시된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명도집행원과구시장 상인 등이 충돌하고 있다.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상인-집행인력 또 충돌…점포 6곳 추가 폐쇄
27일 구 노량진수산시장에 대한 법원의 7차 명도집행이 시장 내 일부 점포를 추가로 폐쇄하고 마무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법원 집행인력 50여명과 수협 측 직원 70여명은구 노량진수산시장 수산물 판매장 내 점포를 대상으로 7차 명도집행을 시작했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명도집행으로 구시장 내 점포 6곳이 추가로 폐쇄됐다. 구시장에 아직 남아 있는 점포는 총 109개다.

명도집행에 항의하는 상인들이 집행인력과 대치하면서 크고 작은 충돌이 발생했다.

일부 상인들은 윗옷을 벗고 명도집행에 저항했고, 대치 중 상인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연행된 사람은 없었다.

앞서 수협은 구 시장 상인들이 옛 노량진수산시장을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다며 명도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승소했다.

수협은 2017년 4월부터 지금까지 7차례 구 시장에 대해 명도집행을 했다. 지난 4월 5차 명도집행 이후 약 한 달 간격으로 이어진 명도집행에서 수협 측은 구 시장 활어 보관장과 시장 내 점포 일부를 폐쇄했다.

지난 20일 수협은 구시장 잔류상인 중 50여명이 신시장으로 입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입주를 거부한 잔류상인에 대해서는 법원 명도 강제집행, 공실관리, 손해배상청구 소송, 무허가 시장 폐쇄·철거 등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현재 구 노량진수산시장은 단전·단수가 된 상태이지만, 잔류상인들은 자체 발전기를 돌리며 계속 영업하고 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