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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강원 해수욕장 ‘너울성 파도’ 조심…개장 앞두고 사고 잇따라

등록 2019-06-30 13:39

너울성 파도에 사고가 속출한 동해안에서 연이틀 해수욕장 수영이 금지된 13일 속초 외옹치해변에서 피서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외옹치해변은 올해 해수욕장으로 지정된 곳이 아니나 피서객들이 몰려들고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해경과 속초시는 외옹치해변에 피서객들이 몰려들자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너울성 파도에 사고가 속출한 동해안에서 연이틀 해수욕장 수영이 금지된 13일 속초 외옹치해변에서 피서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외옹치해변은 올해 해수욕장으로 지정된 곳이 아니나 피서객들이 몰려들고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해경과 속초시는 외옹치해변에 피서객들이 몰려들자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장을 앞둔 동해안 해수욕장 해변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해경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30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7분께 강릉시 주문진읍 소돌 해변에서 너울성 파도에 표류하던 남성 2명을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일행 4명과 함께 물놀이하던 중 너울성 파도에 떠밀려 해변에서 멀어진 것을 인근에 있던 상인이 발견, 신고해 긴급 출동한 해경 경비정이 구조했다.

구조 당시 이들은 튜브도 없는 상태에서 한 명은 구명조끼도 착용하지 않아 자칫 화를 당할 뻔했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4시 33분께는 양양 하조대 해변에서도 물놀이 중 너울성 파도에 떠밀려 바닷가 갯바위에 고립됐던 피서객 2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 역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화를 당할 뻔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개장을 앞둔 해수욕장에서 일부 성급한 피서객이 물놀이하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해마다 잇따르고 있다"며 "개장 이전의 해수욕장에는 안전요원이 없어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너울성 파도나 이안류에 의해 해변에서 떠밀려 나갈 수 있으므로 물놀이 시 구명조끼 착용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강원 동해안 90여개 해수욕장은 다음 달 5일부터 차례로 개장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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