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장마가 끝나고 간헐적으로 퍼붓던 호우도 그쳤습니다. 가장 뜨거운 여름의 절정이 찾아왔습니다. 휴가 인파로 공항과 휴양지는 대목을 맞았습니다. 이미 휴가를 다녀왔거나 휴가를 미뤄둔 이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작은 디지털 쉼터를 마련했습니다. 국가기록원이 공개한 1950~1990년대 한강의 변천사를 담은 화보를 영상으로 묶었습니다.
멀지 않은 과거 사람들은 겨울 한강에서 얼음을 캐고, 얼어붙은 한강 위에서 스케이팅을 즐겼습니다. 여름에 바다 대신 한강을 찾아 강수욕을 즐기는 시민들의 웃음 띤 얼굴도 만날 수 있습니다. 유유히 물줄기를 가르는 유람선은 1980년대 처음 등장했습니다.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혀줄 한강의 변천사를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제작 정희영 기자
사진 국가기록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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