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학생들, 강제징용 판결 등 한일관계 현안 토론으로 배운다

등록 2019-08-18 10:30

서울교육청, 일선 학교에 논쟁·토론수업 권고
포트레이트 가작-강제징용, 70년간 멈추지 않는 눈물%!^r%!^n후지코시 근로정신대 소송 원고인 김정주 씨(87)가 인터뷰 도중 눈물을 닦고 있다. 김씨는 소학교 시절, 공부할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일본행 배에 올랐다. 그러나 일본 군수기업인 후지코시의 비행기 부품 공장으로 보내진 그녀는 공습의 두려움 속에 쉴 틈 없이 일했다. 후지코시 강제징용 최종 판결은 2019년 1월 23일에 선고될 예정이다.
포트레이트 가작-강제징용, 70년간 멈추지 않는 눈물%!^r%!^n후지코시 근로정신대 소송 원고인 김정주 씨(87)가 인터뷰 도중 눈물을 닦고 있다. 김씨는 소학교 시절, 공부할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일본행 배에 올랐다. 그러나 일본 군수기업인 후지코시의 비행기 부품 공장으로 보내진 그녀는 공습의 두려움 속에 쉴 틈 없이 일했다. 후지코시 강제징용 최종 판결은 2019년 1월 23일에 선고될 예정이다.
서울 학생들은 개학하면 한일관계 현안을 두고 친구들과 토론하며 배우는 수업을 받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내용과 문제점, 작년 대법원 강제징용 배상판결의 의미와 청구권 문제가 다시 불거진 이유, 한일 양국이 화해하고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 등 한일관계 현안을 주제로 논쟁·토론수업을실시하라고 일선 학교에 권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청은 논쟁·토론수업을 권고하며 편협한 반일민족주의나 자민족중심주의, 전체주의적 국가주의 관점을 배제하고 다른 나라에서 이주해온 학생들에 대한 폄하나 혐오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또 수업을 한 차례에 그치지 말고 여러 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학생들이 서로 생각을 나누고 입장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서 9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초·중·고등학교 개학 직후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 등을 설명하는 계기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도 개학 후 강제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근로정신대 등 일제 만행을 알리는 계기수업을 하기로 한 바 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