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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청문회 하루 앞둔 조국 “아는 것은 아는 대로 말씀드릴 것”

등록 2019-09-05 10:47수정 2019-09-05 10:52

딸의 동양대 ‘허위 표창장’ 의혹엔 “상세한 내용 확인 중”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공동사진취재단>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공동사진취재단>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국민 여러분께 아는 것은 아는 대로 말씀드리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5일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언론인, 여러분 그동안 여기서 수고 많으셨다. 내일 국회에서 뵙겠다”고 말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오는 6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증인 채택을 두고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힘겨루기가 이어지면서 청문계획서는 아직 의결하지 못한 상태다.

조 후보자는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딸에게 표창장을 발부한 적이 없다고 밝힌 데에 대해 “상세한 내용은 어제오늘 확인 중에 있다. 확인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의 아내 정아무개 동양대 교수는 자신이 센터장으로 있는 동양대 영어영재센터에서 딸을 봉사활동을 하게 한 후 허위로 ‘총장 표창장’을 만들어줬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정 교수는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게 ‘딸의 총장 표창장 발급 권한을 위임했다고 말해달라’고 요구하는 전화를 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는 논란에도 휩싸여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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