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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태풍 '링링'에 꽁꽁 묶인 하늘길…항공기 수백편 결항·지연

등록 2019-09-07 13:33수정 2019-09-07 16:52

항공사 자체 취소까지 합하면 600편 넘게 운항 차질
태풍 링링 강풍에 무너진 재활용쓰레기장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면서 전국 곳곳에 피해가 속출하는 7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단지 재활용 쓰레기 수거장이 강풍에 뽑혀 쓰러져 있다. 인천/연합뉴스
태풍 링링 강풍에 무너진 재활용쓰레기장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면서 전국 곳곳에 피해가 속출하는 7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단지 재활용 쓰레기 수거장이 강풍에 뽑혀 쓰러져 있다. 인천/연합뉴스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7일 인천국제공항 등 전국 주요 공항에서 항공기 수백편이 결항·지연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이어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인천공항에서는 항공기 120편(도착 60·출발 60)이 결항하고 140편(도착 80·출발 60)이 지연됐다. 또 중국 가오슝 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중화항공 항공기 1편이 김포공항으로 회항하는 등 총 7편이 회항했다.

공식 운항 정보에 포함되진 않지만, 항공사가 운항계획을 사전에 자체 취소한 경우도 109편(도착 54·출발 55)에 달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전체 운항 편수 1천여편 가운데 약 260편이 결항이나 지연 처리되고 있다"며 "아직은 태풍의 영향권에 놓여있지만, 태풍이 북한 쪽으로 진출함에 따라 공항 운영이 점차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김포공항 50편, 청주공항 7편, 김해공항 16편, 제주공항 23편 등 전국 공항에서 총 111편이 결항했다. 이밖에 항공사가 자체적으로 운항을 취소한 항공편은 국내선 120편, 국제선 6편이다.

인천공항공사는 현재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다.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도 본사에 중앙재난상황실을 설치하고 각 공항에도 재난 상황반을 운영하면서 현장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의 중심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황해도 해주 남서쪽 30㎞ 지점에 상륙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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