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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검찰, ‘조국 펀드’ 투자 업체 대표·조국 동생 전 부인 자택 압수수색

등록 2019-09-10 11:06수정 2019-09-10 15:03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이 9일 오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과천/공동취재사진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이 9일 오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과천/공동취재사진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른바 ‘조국 가족 펀드’가 투자한 업체 대표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또 검찰은 ’위장이혼’ 의혹을 받는 조 장관 남동생의 전 부인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10일 오전 서울 노원구에 있는 최아무개 웰스씨앤티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가로등점멸기 업체인 웰스씨앤티는 조 장관의 일가가 14억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의 투자를 받은 업체다.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가 운용하는 ‘블루코어밸류업1호’는 조 장관 일가의 출자금 대부분을 웰스씨앤티에 투자했는데, 조 장관 쪽 투자를 받은 이후 이 회사의 관급공사 수주액이 크게 늘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전날 이 회사 최아무개 대표에 대해 5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조 장관의 오촌 조카인 조아무개씨 요구로 일종의 대포통장을 만들어 코링크에 제공했고, 이후 코링크의 투자금 대부분이 빠져나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이날 조 장관 동생의 전 부인인 조아무개씨의 부산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조씨는 조 장관 일가가 운영한 웅동학원의 공사비 청구소송 과정에서 전 남편과 허위로 이혼한 후 채권을 양도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씨는 조 장관의 부인과 위장 부동산 거래를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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