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8시간 조사 마친 조국 “혐의 전체가 사실과 달라...일일히 해명 불필요“

등록 2019-11-14 18:04수정 2019-11-14 22:17

진술 거부 뜻 시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한겨레> 자료사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한겨레> 자료사진

자녀 입시비리·사모펀드 논란 의혹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거론된 혐의 전체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9시께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고형곤)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조 전 장관은 8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오후 5시30분께 귀가했다. 조 전 장관은 조사 직후 변호인단을 통해 “방금 조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전직 법무부 장관으로서 이런 조사를 받게 되어 참담한 심정입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아내의 공소장과 언론 등에서 저와 관련하여 거론되고 있는 혐의 전체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서 분명히 부인하는 입장임을 여러 차례 밝혔다”며 “이런 상황에서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것이 구차하고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은 검찰의 조사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은 또 “오랜 기간 수사를 해 왔으니 수사팀이 기소 여부를 결정하면 법정에서 모든 것에 대하여 시시비비를 가려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자녀의 입시비리와 장학금 수령 논란△사모펀드 투자△웅동학원 비리△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증거인멸 등에 관여했는지 조사하고 있었다. 이날 조 전 장관의 진술거부권 행사로 관련 진술을 듣지 못한 검찰은 추가 소환을 검토하고 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