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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김치 담글 때 재활용 빨간색 고무대야 사용하지 마세요”

등록 2019-11-27 10:22수정 2019-11-27 11:32

식약처, 김장철 식품조리 기구 올바른 사용방법 공개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김장철에 재활용 빨간색 고무대야를 사용해서 깍두기나 김치를 버무리는 것은 좋지 않다는 식품안전당국의 조언이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김장철을 맞아 국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식품조리 기구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공개했다.

식약처는 김장철 김치를 담그면서 대야, 소쿠리, 바가지, 김장비닐, 고무장갑 등을 쓸 때는 반드시 '식품용'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선택해서 사용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치, 깍두기를 버무릴 때 빨간색 고무대야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식품용'으로 제조된 플라스틱 재질 또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대야를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식약처는 권고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빨간색 고무대야는 통상 재활용 원료로 만들어져 카드뮴 등 중금속이 용출될 우려가 있기에 식품용 기구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플라스틱 재질은 고온에서 외형이 변형될 수 있기에 가열된 식품을 담는 용도로 쓰지 말아야 한다.

오금순 식약처 첨가물기준과장은 "플라스틱 국자나 바가지를 국 냄비 등에 넣고 음식과 함께 가열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플라스틱 재질 대신 스테인리스 국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오 과장은 특히 "뜨거운 온도에서 양파망의 붉은색 색소 등이 녹아 나올 수 있는 만큼 국물을 우려낼 때는 농산물 포장 용도로 제조된 양파망은 절대 사용하지 말고 식품용으로 제조된 스테인리스 재질 육수망(통)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나아가 패스트푸드 매장 등에서 인쇄용 잉크가 식품으로 묻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쟁반 위에 깔아두는 광고지와 감자튀김이나 케첩 등이 바로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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