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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이 추위에 ‘대구 바나나’ 300㎏ 첫 수확…시험재배 성공

등록 2019-12-07 16:02수정 2019-12-07 22:14

달성군농업기술센터 스마트 온실 설치
시험재배 성공한 바나나. 달성군 농업기술센터 제공=연합뉴스
시험재배 성공한 바나나. 달성군 농업기술센터 제공=연합뉴스

대구시 달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대표적인 아열대 과수인 바나나 시험재배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센터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첨단 스마트 온실을 설치하고 바나나와 망고, 용과 등 10여 종의 아열대 과수를 시험재배하고 있다.

스마트 온실 안에 설치한 과학영농 실증 시범포는 온도와 습도 등을 자동제어할 수 있는 첨단 스마트팜 시설이다.

이번에 수확한 바나나는 약 300㎏으로 지난 8월에 꽃이 피기 시작해 4개월여 만인 최근에 결실을 봤다.

센터는 이번 시험재배 결과를 바탕으로 재배 희망 농업인에게 시비와 관수, 병해충 방제 등 재배기술을 전해 줄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시범적으로 300㎏ 정도 수확하는 데 성공했다"며 "조기 수확해 국내로 들여오는 외국산 바나나보다 당도가 높고 찰기가 있어 상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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