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속보]조국, 검찰 세번째 검찰 출석…조서열람 후 귀가

등록 2019-12-11 20:52수정 2019-12-12 00:13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경기도 과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브리핑실에서 검찰개혁안을 발표한 뒤 질의응답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과천/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경기도 과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브리핑실에서 검찰개혁안을 발표한 뒤 질의응답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과천/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세 번째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조 전 장관이 검찰에 출석한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3주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고형곤)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11일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밤 8시께 조서열람을 마치고 귀가했다”면서 ”추후 소환조사 여부는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사모펀드 투자 △자녀 입시비리 △증거인멸 방조 △웅동학원 허위소송 등 크게 네 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선 조사에서 조 전 장관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주식 차명 매입 사실을 알고 있는지, 딸이 지도교수인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으로부터 받은 장학금의 성격이 무엇인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자녀들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활동 증명서 발급 과정에도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앞선 두 차례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당초 검찰이 조 전 장관을 빠른 속도로 소환조사한 뒤 재판에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으나, 조 전 장관의 조사는 지난달 14일 첫 조사 이후 한 달 가까이 장기화되고 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검찰이 현재 수사 중인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의혹에도 조 전 장관이 연루되어 있기 때문에 소환조사를 늦춘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서울동부지검이 수사 중인 유 전 부시장 감찰무마 의혹에 관해서는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던 시절 비위가 일부 확인된 유 전 부시장의 감찰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