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열린 전국농민대회에 참석한 농민들이 정부에 쌀 가격 안정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정부가 지난해 생산한 쌀에 대해 80㎏당 5480원의 변동직불금을 지급한다. 쌀의 시장 가격에 따라 단위 면적당 지급하는 변동직불금은 이번 지급을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이런 내용의 변동직불금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농업인 64만1천명(63만6천㏊)에게 26일부터 사흘간 모두 2336억원을 지급한다. 1인당 평균 지급 금액은 36만4천이다. 지급 단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산지 쌀값 평균을 기준으로 정했다.
2018년 생산한 쌀에 대한 변동직불금은 지난 1월 모두 지급됐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공익형직불제는 경작면적 0.5㏊ 이하의 모든 소규모 농가에는 1년에 120만원을 주고, 그 이상 중·대규모 농가에는 경작면적에 따라 1㏊당 금액에 차이를 둬 준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