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대구 지역 코로나19 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우산을 쓰고 음압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131명 더 늘었다. 누적 환자 수는 7513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 보다 확진자가 131명 늘었다고 집계했다. 전날 오후 4시보다는 35명 늘었다. 오전 0시 기준으로만 보면, 신규 확진자가 248명이었던 전날보다 증가 인원이 117명 줄었다.
이날도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지역은 대구로, 전날보다 92명이 늘었다. 서울·경기에서 확진자가 각 11명씩 늘었다. 경북에서도 확진자 10명이 추가됐다. 그밖에 인천(4명), 충남·세종(2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이 늘어 54명이다. 증상이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는 81명 더 늘어난 247명이다.
한편, 중대본은 오전 0시 기준과 오후 4시 기준으로 두 차례 발표하던 코로나19 현황 집계를 한 차례로 줄여, 오전 0시 기준만 당일 오전 10시께 발표하기로 했다.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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