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17일 0시 기준
17일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전날보다 84명 늘어, 누적 환자 수가 8320명으로 집계됐다. 증가세는 사흘 연속으로 두 자릿수에 머물고 있으며, 신규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은 양상은 5일째 계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확진자가 84명 늘었고, 신규 완치자는 264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 이후 사흘 연속 100명 이하로 집계되고 있다. 증상이 없어져 격리해제(완치)된 환자는 264명 더 늘어 모두 1401명이다. 격리 중인 환자도 전날보다 186명이 줄어 6838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지역은 대구로, 32명이 추가됐다. 경기 지역 추가 확진자는 이보다 1명 적은 31명으로,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와 부천시 생명수 교회, 수원 생명샘 교회 등에서 집담감염이 발생한 영향으로 보인다. 그 밖에 서울(12명), 경북(5명), 인천·경남(각 1명)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입국과정 중 검역소에서 신규 확진된 환자는 2명이었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사망한 이는 전날보다 6명이 늘어 81명으로 집계됐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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