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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박사방’ 이용자 추정 40대 남성 한강서 극단적 선택

등록 2020-03-27 14:06수정 2020-03-27 17:23

27일 영동대교에서 투신…경찰 “수색 중”
유서에 ‘피해자에게 미안하다. 죄책감 든다’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이용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한강에 투신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7일 오전 2시47분께 40대 남성 ㄱ씨가 한강 영동대교에서 투신했다고 밝혔다. ㄱ씨의 사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ㄱ씨가 현장에 남긴 유서에는 ‘박사방 가입으로 주변 친지와 가족, 피해자에게 미안하다’, ‘죄책감이 든다’, ‘불안하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는 한장이다.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ㄱ씨는 미혼의 직장인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순찰 중 ㄱ씨가 남긴 유서가 들어있는 서류 가방을 발견해 이상함을 느껴 폐회로텔레비전(CCTV)을 통해 투신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폐회로텔레비전과 유서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투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ㄱ씨를 찾기 위해 한강 주변을 수색중이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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