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텔레그램에서 여성들의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사건과 관련해 가상화폐 거래소 등 20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씨와 관련해 6일 10시30분께부터 가상화폐 거래소와 구매대행업체 20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 영장은 조주빈이 범행에 사용한 가상화폐 지갑 주소와 유료회원 등을 추가로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계속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