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경찰, ‘박사방’ 10여명 추가 입건… 암호화폐 거래소 20곳 압수수색

등록 2020-04-06 22:17수정 2020-04-07 02:30

147명 붙잡아 25명 구속
민갑룡 경찰청장. 한겨레 자료사진.
민갑룡 경찰청장. 한겨레 자료사진.

경찰이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과 관련해 147명을 붙잡아 25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서울지방경찰청은 ‘박사’ 조주빈(24)씨가 운영한 텔레그램방에서 성착취물을 내려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10여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고, 이날 오전 조씨의 암호화폐 거래명세 등을 확인하기 위해 거래소 등 20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씨 일당에게 범죄단체 조직죄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이 죄를 적용하면 범행을 주도한 이른바 ‘수괴’는 최고 사형 또는 무기징역 등 중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목적과 활동, 위계질서와 지휘통솔 체계 등의 범죄단체 성립요건이 있기 때문에 (혐의 적용을 위해서는) 이 요건에 부합하는 (범죄) 양상이 있었는지 살펴야 한다”며 “과거 범죄단체는 조직폭력배가 대표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보이스피싱이나 유사수신행위 등의 범죄도 범죄단체로 인정되는 판례가 나오고 있다. 법원에서 인정된 요건을 살펴보고 적용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성착취 범죄 가담자에 대한 처벌 수위도 검토 중이다. 민 청장은 “단순 가담자에 대해서도 범죄가 될 수 있을지 법적 검토를 하고 있다. 가담도 여러 유형이 있을 수 있다. 범죄 의도를 가지고 디지털 성범죄를 저지른 것이라면 모두 엄중하게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씨가 공범으로 지목한 이들의 신상공개와 관련해서는 “신상공개를 위해서는 우선 범죄를 저지른 것이 명백한지가 확인되어야 한다. 범행을 규명한 그다음 단계에서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조씨 이전에 성착취물을 유포한 이른바 텔레그램 ‘엔(n)번방’ 핵심 피의자 ‘갓갓’에 대한 수사에도 고삐를 죄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수사 단서로 삼을 수 있는 몇 가지 내용을 바탕으로 추적하고 있다”며 “사이버 수사 경험이 많은 본청의 총경을 관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북지방경찰청에 투입해 지원 중”이라고 말했다.

정환봉 엄지원 기자 bong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