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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삼성물산 합병 의혹’ 최치훈 이사회 의장 4번째 검찰 조사

등록 2020-04-08 16:05수정 2020-04-08 16:21

수사팀 검사 파견, 1개월 연장
지난 2015년 최치훈 당시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열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계약 안건 관련 임시 주주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최치훈 당시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열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계약 안건 관련 임시 주주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일모직·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을 2주 연속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삼성 관련 수사를 위해 서울중앙지검에서 파견근무 중인 검사들의 파견 기간을 다음 달까지로 연장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이복현)는 8일 오전 최 의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삼성의 주요 임직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미뤄왔던 검찰은 최근 최 의장을 일주일만에 거듭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의장에 대한 조사는 이번이 네 번째다.

검찰은 지난 인사 당시 의정부지검으로 전보됐으나 경제범죄형사부에 남아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 김영철(46·33기) 부부장검사를 비롯해 수사팀 검사 3명에 대한 파견 기간을 한 달가량 연장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의 연속성을 위해 5월께까지 파견 기간을 연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삼성물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유리한 합병을 성사시키기 위해 회사의 가치를 고의로 낮추려 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당시 이 부회장은 제일모직 주식의 23.2%를 보유한 대주주였지만 삼성물산의 주식은 하나도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삼성물산의 주가가 낮을수록 이 부회장에게 유리한 상황이었다. 합병이 성사될 당시 최 의장은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였다.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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