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전교조 반대’ 자유교조 3월 출범

등록 2006-01-09 22:41

준비위 발족…“개정 사학법 반대”
‘반 전교조’를 표방한 ‘자유교원조합 창립준비위원회’(공동대표 김정수)는 9일 오전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3월 노동조합 형태로 자유교원조합(가칭 자유교조)을 출범하겠다고 밝혔다. 자유교조 설립에는 ‘뉴라이트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보수 성향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준비위는 “전교조는 반 아펙(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수업 등 정치적이고 반교육적인 운동에 전념해, 이에 대응하는 교원단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자유교조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충실한 교육을 지향하는 교원노조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 사학법 개정 문제에 대해 “개정 사학법 반대 투쟁에 돌입하지는 않겠지만, 이 법은 독소조항이 다수 포함돼 있어 반대한다”며 “신입생 배정을 거부한 일부 사학의 행동은 과했다고 생각하지만, 한나라당의 장외투쟁에는 일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본고사와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를 금지하는 정부의 ‘3불 정책’에 반대하고, 교원평가제와 전국적 기초학력평가 재실시는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함께 교육 현안들에 대한 공동대응을 모색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준비위는 ‘자유교조 지지 시민모임’을 발족하고 1~3월 지역순회 설명회를 열어 자유교조를 설립할 방침이다. 현재 150여명의 설립추진위원을 비롯한 교사 3천여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준비위는 밝혔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