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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만기 출소날 재수감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미국 송환 이뤄지나

등록 2020-04-27 11:31수정 2020-04-27 11:38

미국정부, 자금세탁 혐의
한국에 범죄인인도 요청
고법·법무부 송환 결정할 듯
지난 16일 밤 11시(한국 시각) 미국 법무부가 다크웹 최대 아동·청소년 성착취 영상 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해당 사이트에 폐쇄 공지를 내걸었다. 경찰청 제공
지난 16일 밤 11시(한국 시각) 미국 법무부가 다크웹 최대 아동·청소년 성착취 영상 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해당 사이트에 폐쇄 공지를 내걸었다. 경찰청 제공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아무개(24)씨가 출소일인 27일, 미국으로의 범죄인 인도를 위해 재수감된다.

서울고검은 이날 손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구속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날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혐의로 지난해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던 손씨의 만기 출소일이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검찰은 손씨를 재수감할 계획이다. 미국 검찰은 지난해 10월 아동음란물 게재 등 9가지 혐의로 기소했고 이중 불법 자금세탁 혐의가 한국에서 실형을 받은 범죄와 겹치지 않아 송환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고검은 손씨의 신병을 다시 확보한 뒤 조만간 서울고법에 손씨를 미국에 보내는 범죄인 인도 심사를 청구할 방침이다. 송환 여부는 서울고법의 심사를 거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손씨는 2015년 6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이른바 ‘다크웹’에서 세계 최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사이트인 ‘웰컴투비디오’를 운영했고 전세계 4000여명의 유료 이용자에게 성착취 영상을 제공한 뒤 37만달러(약 4억원)에 달하는 가상화폐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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