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마스크를 쓴 엄마와 아이가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을 산책하고 있다. 유모차 뒤로 보이는 사자상 입에도 커다란 마스크가 씌워져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듯하다. 무서운 역병이 지구촌 곳곳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우리를 비롯한 몇몇 나라에서는 그 기세가 꺾이고 있다. 코로나19를 이겨내는 희망의 싹들이 여기저기서 돋아나듯 5월의 하얀 철쭉꽃도 만개해 눈이 부시다. 그 싹들이 튼튼하게 자라나길 바란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