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비판사 지원자 92명 가운데 여성이 55명(59.8%)을 차지해, 여성의 비율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석 대법원 공보관은 11일 이렇게 밝히고 “사법연수원 수료자들이 대체로 법관 임용 인원에 따라 성적 순으로 지원을 하기 때문에 그동안 지원자 거의 대부분이 예비판사로 임용돼 왔다”고 설명했다. ’예비판사’로 임용되면 2년 동안 경험을 쌓은 뒤 정식 판사로 임명된다. 예비판사 가운데 여성 비율은 2002년 31.3%, 2003년 49.1%, 2004년 45.1%, 2005년 48.5%였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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