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겨레 1만호 기념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한겨레> 지령 1만호 기념식이 ‘만번의 도전 만번의 다짐’을 주제로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김현대 한겨레신문사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한겨레 식구들이 한없이 자랑스러운 반면, 국민주주와 독자들을 떠올리면 우리가 비판하던 기득권 언론의 행태를 스스로 닮아가지는 않았는지 부끄러운 마음도 든다”며 “앞으로 한겨레의 정체성을 새롭게 다지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전을 보내 “한겨레신문 1만호는 민주주의를 향한 치열한 정신과 결실이 담겨 있다”고 축하했다. 축사를 맡은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 순간부터 다시 써내려갈 한겨레의 새 역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엄혹한 시대에 길을 개척하고 빛을 들여왔듯이 앞으로도 그렇게 걸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시작 전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절차를 거쳤다. 이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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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주요 참석자 명단
정세균 국무총리, 이낙연 전 국무총리,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원혜영·김부겸·서형수 민주당 의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성윤모 산업부 장관, 박양우 문체부 장관, 문성혁 해수부 장관, 이정옥 여가부 장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손경식 경총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김병익 문학과지성사 상임고문,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문정인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 김영식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대표,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총무,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 강신욱 통계청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기아차 사장, 오성엽 롯데 사장, 박윤영 케이티(KT) 사장, 김기태 지에스(GS)칼텍스 사장, 이동걸 케이디비(KDB)산업은행 회장, 윤종규 케이비(KB)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엔에이치(NH)농협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권광석 우리은행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상임이사,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김서중 민언련 대표,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