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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장영신 애경 회장 3남, 불법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기소

등록 2020-05-28 18:53수정 2020-05-28 18:54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
성형외과 수사 과정서 포착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 <한겨레> 자료사진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 <한겨레> 자료사진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가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호삼)는 채 전 대표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7일 기소했다. 채 전 대표는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해당 성형외과에서 근무한 ㄱ씨는 지난 12일 병원장 김아무개씨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채 전 대표 등 재벌가 인사들이 프로포폴을 투약하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했다. 김 원장의 지시로 채 전 대표 등 재력가들의 투약기록을 남기지 않기 위해 차명 기록부를 만들어 작성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위로 보고했다는 것이다. 다른 직원 ㄴ씨는 채 전 대표가 병원을 방문하는 횟수가 늘어나자 김 원장이 “(채 전 대표의) 예약전화를 받지 말거나 방문 횟수를 줄이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채 전 대표는 지난 1994년 애경그룹에 입사한 뒤, 애드밴처 광고 2팀장과 애경개발 전무를 거쳐 2005년부터 애경개발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채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되자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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