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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청서도 확진자 발생…경찰관 잇따른 격리에 치안 우려

등록 2020-08-21 12:03수정 2020-08-21 12:05

13층 근무직원…해당층 폐쇄·방역
도심집회 투입 4명 등 모두 11명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건물.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건물.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본청 건물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경찰청은 21일 “경찰청 건물 13층에 근무하는 정보통신융합계 소속 경찰관 1명이 오전 8시50분께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이 근무한 사무실이 있는 13층을 폐쇄한 뒤 소독을 벌이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직원의 최근 동선을 파악 중이며, 함께 근무한 직원들에 대해 자가격리 등 필요한 조처를 했다”고 말했다.

경찰청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날 오전 기준 전국 경찰관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지난 15일 서울 도심 광복절 집회 현장관리에 투입됐던 경찰들 중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광복절 집회에 투입된 경찰부대원 중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경찰관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늘어남에 따라 일선 현장에선 ‘치안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찰은 “감염병예방법상 금지된 집회 강행으로 경찰관 감염 가능성이 높아진 것을 우려한다”며 “경찰관의 안전이 확인된 경우에만 현장에 배치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해치는 불법행위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호 기자 p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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