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에 준하는 수준으로 강화된 뒤 첫 월요일인 31일 서울 신도림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환승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48명 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299명에 이어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누적된 확진자는 1만9947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38명은 국내 발생, 10명은 국외 유입된 사례다. 서울 91명, 경기79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183명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이밖에 광주·충남에서 각각 9명, 대전 6명, 전남·울산·제주에서 각각 5명, 대구·부산 각각 4명, 강원 3명, 경북 2명 등 충북을 제외한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외유입 확진자 10명 가운데 3명은 검역 단계에서, 7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이 가운데 내국인은 3명, 외국인은 7명이다.
이에 따라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177명이 늘어 4650명이다. 격리해제된 환자는 70명이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9947명(국외 유입 2823명)이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전날보다 9명이 추가돼 79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이 늘어 324명(치명률 1.63%)이다.
김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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