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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신임 이흥구 대법관 “사법부, 판결로 투철한 정의감·용기 보여줘야”

등록 2020-09-08 11:28수정 2020-09-08 11:36

권순일 후임으로 임기 시작
“약자·소수자 권리보호에 성심”
이흥구 대법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흥구 대법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흥구(57·사법연수원 22기) 신임 대법관이 8일 사법부 신뢰 회복과 관련해 “사법부 구성원들이 어떤 외부적 힘에도 흔들리지 않는 투철한 정의감과 용기를 가지고 있음을 판결을 통해서 국민들께 생생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법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사법부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우선 불신의 원인을 겸허히 인정하고 과거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대법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취임식은 생략했다고 밝혔다.

이 대법관은 “사법부의 힘과 권위는 국민의 신뢰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권위적인 모습을 내려놓고 재판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이 언제든지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6년의 임기 동안 사건 하나하나에 정성을 기울여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특히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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