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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중앙지검, 윤석열 부인 ‘전시 협찬 의혹’ 반부패2부 배당

등록 2020-11-05 11:41수정 2020-11-05 12:41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도 함께
윤 총장 관련 4건 수사 모두 본궤도
윤석열 검찰총장. 한겨레 자료사진
윤석열 검찰총장. 한겨레 자료사진

서울중앙지검이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기획사 협찬 의혹 고발 사건을 반부패수사2부(부장 정용환)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도이치모터스 관련 주가조작 의혹도 같은 부서에 배당됐다. 모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19일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독립적인 수사를 지시한 윤 총장 가족 사건들이다.

의혹은 지난해 윤 총장 인사청문회 검증 과정에서 처음 불거졌다. 지난해 6월 김씨가 운영하는 기획사 코바나컨텐츠가 전시회를 열었는데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어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남편의 배경 덕에 협찬 후원사가 크게 늘어난 것 아니냐는 내용이었다. 지난 9월에는 시민단체의 고발이 이어졌다. 올해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도 관련 질의가 이어지자 윤 총장은 “제가 서울지검장이어서 오히려 작년 이후에는 (전시회를) 안 했고 작년에 마지막으로 한 것도, 준비를 그전부터 해 왔기 때문에 규모를 아주 축소해서 했다. 제가 정치적인 사건으로 워낙 공격을 많이 받아서 2012년 결혼 직후부터 집사람은 어디 가서 남편이 검사라는 얘기도 안 한다”고 해명한 바 있다. 도이치모터스 관련 주가조작에 김씨가 참여했다는 의혹도 한국거래소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반부패수사2부에 함께 배당했다.

이로써 추 장관이 대검찰청 등 상급기관에 보고하지 말고 독립적으로 수사하라고 지시한 윤 총장 가족 등 관련 의혹 4건의 수사는 모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윤 총장 장모의 불법 요양기관 운영 의혹은 형사6부(부장 박순배),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수사 무마 의혹은 형사13부(부장 서정민)에서 수사 중이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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