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신도 상습 성폭행’ 이재록 목사, 항소심도 “12억8천만원 배상하라”

등록 2021-01-27 13:35수정 2021-01-27 13:37

형사사건 징역 16년 확정 판결
2018년 4월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이재록 만민중앙교회 목사가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년 4월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이재록 만민중앙교회 목사가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회 여성 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이재록(78)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에게 항소심 재판부도 피해자에게 억대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민사34부(재판장 장석조)는 27일 피해 신도 7명이 이 목사와 만민교회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해자 4명에게는 2억원씩, 나머지 3명에게는 1억6천만원씩 총 12억8천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에서 인용한 배상금과 같은 액수다.

이 목사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교회 여성 신도 9명을 수십 차례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상습준강간) 등으로 2019년 대법원에서 징역 16년형을 확정받았다. 이 목사는 자신에게 영적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며 신도들을 세뇌했고, 자신을 믿고 따르는 여성 신도들만 모아 집단 성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성폭력 피해자 중 일부는 2018년 이 목사 및 교회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