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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박범계, 취임식서 “국민 모두 납득할 검찰권 행사해야”

등록 2021-02-01 10:24수정 2021-02-01 11:00

“권력기관 개혁 발전.. 검찰조직 재편”
윤석열 검찰총장도 취임식 축하 예방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31일 대전현충원 참배 후 방명록을 남기고 있다. 연합뉴스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31일 대전현충원 참배 후 방명록을 남기고 있다. 연합뉴스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국민 모두가 납득할 검찰권 행사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장관은 1일 과천 법무부청사에서 열린 제68대 법무부 장관 취임식에서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낡은 관념과 작별해야 한다. 절제되고 올바른 검찰권 행사를 통해 사람을 살리는 활인 길을 함께 걸어나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설치에 발맞춰 검찰 조직을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권력기관 개혁과제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위법한 수사를 통제하는 사법통제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며 “검찰은 경찰과 상호협력을 통해 국민의 인권보호는 물론 각종 범죄대응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는 견제와 균형을 기조로 유기적 협조도 펼쳐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인권은 우리 사회가 함께 지켜내야 하는 가장 고귀한 가치”라며 “검찰개혁 또한 우리 검사들이 국민의 인권보호관으로서 본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할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법무행정 전반을 혁신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저부터 현장에 나가 법에 호소하는 국민을 찾아뵙고 우리 법무·검찰 구성원들과도 수시로 직접 만나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검찰총장도 이날 취임식장을 찾아 박 장관의 취임을 축하했다. 설연휴 전후 검찰 간부 인사를 앞두고 있어 이들 만남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법무부는 “검찰 인사에 관한 의견을 듣는 자리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윤 총장도 기자들과 만나 “인사 이야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취임 축하 예방차원에서 덕담을 나눴다”고 말했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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